김무열 병역 의혹 공식입장 발표, “실질적 가장이였다…”
2012-06-21 김영주 기자
김무열 소속사 프레인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을 통해 발표된 감사결과 보고서의 내용은 사실”이라며 “2002년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신 이후 발작 등의 증세가 있어 지속적인 병원 출입, 이로 인한 병원비 등의 지출로 인해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8년 아버지의 암 선고 이후 어머니 혼자 간호가 힘들었던 상황에서 병원비 지출 외에 생계를 위한 빚이 발생했다”며 “사실적인 가장역할로 생계유지를 위한 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족 중 1인인 동생이 군대를 지원했고 사실상 유일한 수입원인 김무열은 동생 제대 전에 군대를 갈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무열과 어머니의 수익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고는 있었으나 아버지의 병원비 등으로 인한 빚이 있어 이를 청산하기 위해 먼저 지출됐다”며 “김무열과 어머니는 아침, 저녁으로 아르바이트 등으로 지속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병역 연기와 관련해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며 “조사가 필요하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