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엄청 짜증나는 날…” 선생님의 답변은?

2012-06-19     김선영 기자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이란 게시물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사진 속에는 글씨를 심하게 날려 쓴 초등학생의 일기가 담겨 있다. 이 학생은 “엄청 짜증나는 날이다. 할 것도 없고 나가기도 싫다”며 짜증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기를 본 선생님은 “와. 엄청 짜증나는데 꾹 참고 일기를 썼구나. 참 자랑스럽다. 얼굴만 잘 생긴 줄 알았더니 성실하게 일기도 쓰고! 다음 일기는 조금 더 멋진 글씨로 부탁해”라는 코멘트를 달아 눈길을 끈다.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글씨 날려 쓴 것 봐”,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선생님이 마음이 넓으시네”,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얼마나 쓰기 귀찮았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