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새우 등장, 몸길이 무려 30cm…“동족 새우까지 잡아먹어? 놀랍다”
2012-06-19 김선영 기자
일명 ‘괴물 새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멕시코만과 남대서양 인근 해역에 거대 새우가 등장해 동족 새우는 물론 작은 게 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새우의 이름은 ‘아시안 타이거 새우’(Asian Tiger shrimp)로, 몸통에 호랑이 같이 줄무늬가 있어 타이거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몸길이가 무려 30cm에 육박해 미 해역의 동족 새우는 물론 굴, 게 등 자기의 몸집보다 작은 것은 모두 먹어치우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아시아의 침공’이라는 거창한 제목까지 달며 타이거 새우의 등장을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 해양 생태학자 제임스 모리스는 “이 괴물 새우가 우리의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식욕과 번식력도 너무나 왕성하다”고 전했다.
‘괴물 새우’ 등장에 국내 네티즌들은 “괴물 새우 등장, 호랑이 무늬 특이하다”, “괴물 새우 등장, 엄청 크다”, “괴물 새우 등장, 동족 새우도 잡아먹다니 놀라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