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열애 인정, “드라마 끝났으니 ‘유인나의 남자’ 시작하자며…”

배우 유인나가 지현우와의 열애를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인나는 지난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지현우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유인나는 “이제 여러분이 궁금해 할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했고 내 마음이 준비된 상태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다. 어마어마한 일이 생겨 정신이 없었다.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고 놓치기 싫었다’고 하더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나는 “열흘간 갈팡질팡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그럴수록 굉장히 간단해 졌다. ‘순수하게 우리 마음만 보자’며 지현우씨에 연락을 드렸다”며 “‘인현왕후의 남자’는 끝났으니까 이젠 ‘유인나의 남자’를 시작해 보자고 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또 유인나는 “공원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던 도중 사진이 찍히는 걸 알고 있었다. 손으로 ‘브이’자를 그린 것도 잘 찍혔더라. 어차피 말씀 드릴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유인나는 지현우를 향해 “이 방송 혹시 듣고 있다면 흡연은 몸에 해로우니 담배 끊으세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인나 열애 인정에 네티즌들은 “유인나 열애 인정, 괜히 한 고백이 아니겠지”, “유인나 열애 인정, 지현우 남자다!”, “유인나 열애 인정, 유인나의 남자? 로맨틱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