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남자친구 결별, “네티즌의 과도한 신상털기가 원인”
2012-06-18 심은선 기자
커밍아웃을 했던 방송인 홍석천이 20대 남친과 결국 결별했다.
홍석천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석천은 네티즌의 과도한 신상 털기가 원인이 돼 남자친구와 결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홍석천은 “남자친구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는데 결국 헤어졌다. 내 연애가 검색어 1위에 오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나와 다르게 그 사람은 자신의 성 정체성이 밝혀지는 것을 너무 싫어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누리꾼들의 신상 털기가 시작되면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 지금은 좋은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예인들은 일단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나면 대중에 의해 그 사랑이 시험받게 된다”며 “앞으로는 절대 공개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 남자친구 결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대중들의 시선이 아직은 따가운가보다”, “연예인이란 직업이 그런 면에서는 안 좋은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