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김성령, “과거 톱스타병 앓아…”

2012-06-15     심은선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성령이 과거 톱스타병에 걸려 고생했던 사실을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이 된 후 톱스타병에 걸려 기고만장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진에 올랐던 1988년도 당시 올림픽 때문에 국가적으로 큰 행사가 많이 열렸다”며 “뛰어난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행사 때마다 꽃차를 타고 서울 한 가운데에서 카퍼레이드를 했던 터라 기고만장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당시 난 연극 포스터를 붙이며 고생하던 시절이었다”며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로 최고의 인기였고 나도 굉장히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채 연기자로 막 입사했을 때에도 김성령은 이미 회사 간부급 사람들과 앉아서 담소를 나눌 정도의 높은 위치였다”고 말해 당시 김성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김성령은 지난 1988년 제32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전격 데뷔한 바 있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