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소 취하, “사과는 없었지만 논쟁에 관련되고 싶지 않다…”
2012-06-14 심은선 기자
김연아가 황상민 교수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의 고소대리인 법무법인 지안은 14일 “김연아 선수 측이 연세대학교 황상민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상민 교수는 김연아의 교생실습과 관련해 ‘쇼’라고 표현함과 동시에 “한번 얼굴만 내밀면 교생실습을 마치고 자격증을 받는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연아 측은 “황상민 교수의 발언이 허위사실임이 명백하나 김연아 선수에 대한 사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고소 사실과 관계없는 논쟁에 더 이상 김연아 선수가 관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