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별 고백, “진짜 사랑이 뭔지 이제야…”
2012-06-14 심은선 기자
가수 바다가 이별의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바다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S.E.S 출신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환상의 상대로 다가올 수 있어서, 상대의 진심을 아는데 오래 걸리고 어긋난 인연이 많았다”며 말문을 뗐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최근 진심으로 사랑을 깨달은 순간이 왔다”며 “10년간 발라드가 안 불러졌었다. 스스로 사랑 앞에 자만했었고, 사랑의 가치를 몰랐던 것 같다. 깨달았을 때는 이미 시기를 놓친 후였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 “이별 후 노래방에서 혼자 부른 노래가 박효신의 ‘좋은 사람’이었다”며 “가사가 한 번도 와 닿은 적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 감정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바다 이별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은 그런 감정이 힘든 듯”, “언제나 밝은 모습만 봤는데”, “진심어린 사랑이 다시 찾아오길 바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바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바다 외에도 김완선과 씨스타 효린이 출연했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