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루타ㆍ타점 기록…팀 오릭스는 3연패
2012-06-14 강휘호 기자
이대호는 1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와의 교류전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트려 선제타점을 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침묵했고, 팀마저 1-2로 역전패했다.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요코하마 선발 후지이 슈고가 한복판에 던진 직구(130km)를 가볍고 짧은 스윙으로 당겨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두 경기 무안타의 침묵을 시즌 7호 2루타로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 이대호의 2루타로 1루 주자가 가볍게 홈을 밟아 선제점을 기록했다. 시즌 33타점.
하지만 3회말 1사후 유격수 뜬공과 6회말 세 번째 타석 1사후 3루 땅볼에 그쳤다. 팀이 1-2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타점을 올리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타율은 2할8푼6리를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이로써 오릭스는 3연패를 당했고 리그 최하위에서 머무르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