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아기 사연, “눈 부위 피부막으로 덮힌 채 출생”
2012-06-13 김영주 기자
태어날 때부터 눈 없는 아기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는 “중국 우루무치에서 태어난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앏은 피부막으로 덮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아이는 눈 위에 덮힌 피부막을 통해 빛을 감지할 수 있지만 수정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현지 의료진은 눈없는 아기의 시력 회복에 대해 “피부를 걷어내고 민감한 안구를 노출시키기엔 매우 위험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아기 부모들은 “아이가 앞을 보고 싶어하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면서 “매일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현지 병원관계자는 “아이의 성장이 진행된 후 16세 이후에 정밀검사를 한 뒤 인공안구 등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