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커피 비싼 이유, 얼음 때문에…“자체적으로 얼려서 사용? 화나!”

2012-06-12     김선영 기자

아이스커피 비싼 이유

얼음을 넣은 ‘아이스커피’가 일반 뜨거운 커피보다 비싼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 주요도심 커피전문점의 아이스커피 값은 일반 커피보다 적게는 500원, 많게는 1000원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아이스커피의 가격이 높은 이유로 ‘얼음 값’이 꼽혀 소비자들이 분노했다.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얼음의 개수는 6~7개로 가격을 따져 보면 개당 150원 정도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서는 음료용 얼음을 구매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물을 얼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는 “아이스음료에 커피 샷을 추가하면 500원을 더 받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샷은 추가하지 않고 얼음 값으로 500원을 더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이스커피가 더 비싼 이유에 네티즌들은 “사먹을 때마다 궁금했는데 얼음도 자체적으로 얼려 쓰다니 화난다”, “이제부터라도 500원씩 내려라!”, “얼음을 돈 내고 먹어야 하는 것도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해했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