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합동조사단 입국…23일 조사 결과 발표
2011-03-21 안호균 기자
국무총리실, 외교부, 법무부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합조단은 13일부터 일주일 간 상하이 영사들의 정보 유출과 중국인 여성 덩신밍(鄧新明·33)씨를 둘러싼 추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현지 조사를 벌였다.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국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내용과 합조단의 현지 조사 내용을 종합해 23일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내 조사와 합조단의 현지 조사 결과 그동안의 의혹이 일부 해소됐다"며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남아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추가 조사 이후에도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