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산타클라라그랑프리 800M 금메달…올림픽 청신호

2012-06-0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23·SK텔레콤)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박태환은 1일 새벽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12년 산타클라라그랑프리 자유형 800m 결선에서 7분52초07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근 밴쿠버에서 멜제이 잭주니어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금메달 2개(자유형 400-200m)와 은메달 2개(자유형 50-100m)을 따냈던 박태환은 지구력 훈련을 목적으로 이번 대회 장거리  800m에 출전해 여유있게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런던올림픽을 2개월 앞둔 현재 스피드, 파워, 지구력 부문 모두 원활하게 훈련이 잘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2일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과 100m, 3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