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한나라 김해을 6명 '낙하산 공천반대'
2011-03-08 강정배 기자
이들은 이날 "부적격자에 대한 낙하산 공천은 실패작이 될 것"이라고 충언하면서 "낙하산 공천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지역민심을 외면한 낙하산 공천은 김해시민의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이며 이로 인해 다른지역의 보궐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마저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부적격 인사에 대한 한나라당의 낙하산 공천에 결코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 전 지사 출마시 6인 연대 후 1명의 단일후보를 추대, 시민에게 직접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김 전지사가 출마할 경우 차후(오는 15일까지)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6명의 후보들은 오후 2시 김해시장에서 합동선거운동을 벌이면서 낙하산 공천의 부당성을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길태근 전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 정무행정관, 김성규 김해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수석부회장, 김혜진 전 한나라 당 상임전국위원, 신용형 전 이명박 대통령실 행정관,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 황석근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켐퍼스 학장 등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