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갑자기 넘치는 의욕 “첼시에서 더 많은 꿈 채워져 있다”
2012-05-25 강휘호 기자
토레스는 25일(한국시간) 본인의 웹사이트를 통해 “나는 시즌이 끝난 뒤 구단과 이야기를 원했고 그들이 나에 대한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고 서두를 뱉었다.
이어 “우리는 이야기를 나눴고 모든 의심이 사라졌다. 지금은 하루 빨리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만을 원할 뿐”이라며 확연히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토레스는 “한때 희망을 잃어버렸던 시간이 있었으며 전에는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시련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생애 최악의 시간들이었다”라면서도 “그러나 그건 이제 과거의 한 부분일 뿐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하나의 꿈을 이뤘지만 나의 마음은 더 많은 꿈들로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토레스의 입장 바꾸기에 과연 구단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토레스는 유로2012 스페인대표팀에 발탁에 대해서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필드에서 능력을 증명해보이겠다”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