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모든 신발 3만9000원…밤사이 접속 폭주
2012-05-24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 24일 새벽 멀티 슈즈샵 ABC마트의 전제품 신발가격이 3만9000원으로 표기되는 사고가 일어나 인터넷쇼핑몰이 폭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ABC마트’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게재돼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ABC마트 홈페이지 신발 가격이 모두 3만9000원으로 표기돼 있던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품을 구매했고 순식간에 대부분 제품이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ABC마트 측은 오전 4시께 공지사항을 통해 “가격 오기 문제는 사이트 개편 후 안정화 기간 중 일어난 오류”라며 해명했다. 이에 해당기간동안의 주문 건은 취소처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벤트인줄 알았는데 오류라니”, “이미 산 사람에게 보상은 안해주나”, “시스템 오류여도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등 다앙햔 반응을 쏟아냈다.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