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조건 1위…‘사랑’ 보다 중시하는 조건 1위는 과연 무엇?
2012-05-23 강휘호 기자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배우자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 1위는 ‘상대방에 대한 신뢰, 가치관의 일치 등 정신적인 교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들의 결혼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은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복수 응답, 최대 3문항)으로 ‘상대방에 대한 신뢰, 가치관의 일치 등 정신적인 교류’(23.1%)를 꼽았다.
총 75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좋은 성격, 인성’은 22.3%의 응답을 얻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또 ‘상대방에 대한 애정, 사랑’은 16.6%의 응답을 얻어 3위에 그쳤다.
이어 ‘직업, 높은 연봉 등 경제력’(13.1%)이 4위를, ‘안정된 집안 환경과 배경’(10.1%)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 외 ‘유머감각과 센스’(5.8%), ‘외모와 패션스타일’(5.6%), ‘부모님의 재력, 직업’(2.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닮고 싶은 이상적인 부부로 ‘션-정혜영’(46.0%)커플을 1위에 꼽았다. 이어 ‘차인표-신애라’(16.5%)커플이 2위를, ‘최수종-하희라’(9.1%), ‘유재석-나경은’(7.4%), ‘타이거JK-윤미래’(5.5%)가 닮고 싶은 부부 5위 안에 꼽혔다.
<강휘호 기자>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