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전파탑, “ 세계 최고 높이 634m 일본 첨단 기술력 집약…”
2012-05-23 유수정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탑인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가 지난 22일 개장한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의 토목기술과 더불어 절전시스템도 최고를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끈다.
도코 스카이트리는 2008년 7월 도쿄 스미다(墨田)구에서 착공돼 지난 2월 완공됐으며 634m의 높이로 자립식 전파탑 중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이는 내년부터 NHK 등 6개 방송사의 디지털 방송용 송출탑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일본 첨단 토목기술력이 망라됐다고 전해졌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에 첨단 절전시스템이 갖춰진 도쿄 스카이트리는 특별한 의미를 띄고 있으며, 거품경제 붕괴 이후 장기침체를 겪어온 일본경제의 부활을 의미하는 ‘희망탑’으로서의 염원도 함께 담고 있다.
한편, 350m 높이에 있는 전망대의 입장권은 7월까지 매진됐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