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전 지구 평균보다 높아 ‘위험’
2012-05-22 김선영 기자
기상청은 22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기후변화감시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기후변화감시 학·연·관 워크숍’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되는 상승세에 있으며, 이는 전 지구 평균 농도보다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발표된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 1999년 조사된 370.7ppm에 비해 12년간 25.0ppm이 증가한 수치로 평균적으로 매년 2.1ppm이 증가했다는 결론이다.
한편 조만간 제주를 포함한 우리나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위험 수준인 400ppm을 넘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어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