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용감한 시민상, 성폭행범 격투 끝에 잡아 “정말 멋져”
2012-05-22 김선영 기자
이병훈 위원은 성폭행범을 격투 끝에 잡아낸 공로로 서울 관악경찰서로부터 용감한 시민상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앞서 지난 21일 새벽 이병훈 위원은 둘째 아들 용하군과 함께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에 있는 놀이터에서 야구 연습을 하다가 새벽 1시께 골목에서 여자 비명소리를 듣고 어둠 속에서 20대 초반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이 위원은 해당 남성을 불렀지만 그가 도망치자 수상하게 여겨 쫓아갔고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뒤를 따라가 성폭행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선행은 야구팬인 관악경찰서 형사 덕에 공개됐다.
이병훈 용감한 시민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훈 용감한 시민상, 정말 멋지다”, “이병훈 용감한 시민상, 용감하다는 말이 여기에 쓰이는군”, “이병훈 용감한 시민상, 나이도 있는데 대단하다”, “이병훈 용감한 시민상, 아들이 좋은 아버지를 뒀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