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성 눈물, 희귀병 앓고 있는 어머니 걱정에 ‘왈칵’

2012-05-22     김선영 기자

방송인 구지성이 아픈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구지성은 2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어머니 박미희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구지성은 “사실 엄마가 희귀병을 앓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구지성은 “엄마가 항상 자기를 먼저 챙겨야 하는데 자식생각 남편생각을 먼저 하니까 답답하다”면서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하니까 내가 더 잘 해드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 박미희씨는 “사실 내가 발끝부터 머리까지 신경이 마비가 되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지성이는 내가 병원을 잘 가지 않으려하니까 속상할 때가 있을 것이다. 가족들과 즐겁게 살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지성, 효녀가 따로 없다”, “예쁜 얼굴만큼 마음씨도 곱네”, “구지성, 구지성 어머니 두 분 다 힘내세요”, “그런 병을 앓고 있다니, 속상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