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2월 국회서 국회선진화법 반드시 처리"
2011-02-28 박주연 기자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에서 "한나라당은 집권 3주년을 맞아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민여당, 국정에 대해 무한 책임지는 책임여당, 국정지표와 국가비전이 입법정책으로 실천되는 정책여당, 대화와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개혁여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2월 국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어려운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민생국회가 돼야 한다"며 "어제(27일) 여야 정책위의장이 13개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지만 한나라당이 제시한 74개 민생법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시국회가 진통 끝에 뒤늦게 열린 만큼 여야가 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한다"며 "한나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야당의 생산적인 쓴소리에는 귀를 기울이고 적극 수용하겠지만 정략적인 정치 공세에는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 관련 법안을 개정할 때 대정부질문 제도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의원들의 출석률이 너무 안 좋아 끝날 때쯤 세어보면 10여명이 앉아있는데 제도의 문제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