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타진요 2명 고소 취하…“선처 부탁 및 가족공격 안해”

2012-05-18     김영주 기자

가수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중 2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1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형사 14단독 주재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한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에 대한 7차 공찬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타블로 측이 11명의 피곤인 중 2명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타블로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명의 피고인이 선처를 부착했다면서 타블로가 이번 공판을 진행하는 것은 처벌이 아닌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기에 선처를 부탁한 두 명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고소를 취하한 2명의 경우, 다른 피고인들과 달리 타블로 외 그의 가족에 대한 비방은 하지 않는 등 다른 피고인들과 차이가 있었다이에 여러 가지를 감안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타블로의 학력을 인증하는 서류가 미국으로부터 왔다는 재판부의 발표에서 불구하고 타진요 회원들은 증거 서류들에 대해 일부 부동의를 하면서 타블로를 법정에 세울 것을 요구했지만 기각됐다.

한편 타블로 사건에 대한 최종공판은 내달 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