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10대 성폭행 사건’ 추가 피해자 더 있다?

2012-05-18     김선영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에 대한 성폭행 사건 신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오전 한 매체는 “서울의 유명대학 교수가 ‘10대의 성폭행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심층 면접을 하는 과정에서 고영욱에게 성적인 피해를 입은 여성의 진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 관계자는 “아침에 기사를 확인했다. 아직은 사건 접수가 안 된 상태다. 해당 교수에게 추가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검찰 측 관계자 또한 “현재 고영욱은 성폭행 사건에 대한 고소인이 3명인 상태로, 이 사건이 사실로 밝혀지면 위계에 대한 간음, 술을 권한 정도와 피해자의 상태에 따라 준강간, 유사한 사건의 반복으로 가중처벌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15일 모델 지망생인 미성년자 김모(18)양 성폭행 혐의(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와 관련해 10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고영욱은 김양 외에도 두 명의 미성년자를 추가로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