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日남성 “오염된 한국음식…” 트윗에 ‘분노폭발’
2012-05-18 강휘호 기자
다르빗슈는 지난 7일 “통역사, 트레이너와 함께 한국 요리를 먹으러 왔다”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두고 트위터 프로필에 ‘35세 남성. 한국인은 말 걸지 마세요’라고 밝힌 일본인이 “오염된 한국 음식이나 먹고 있으니 성적이 그 모양이지. 반성하라”며 비난을 퍼부은 것.
그러자 다르빗슈는 “서른다섯 살이나 됐으며 성인답게 행동하라”고 따끔하게 질타했다. 그런데도 정신 못 차린 이 일본인은 “사실을 말하면 화내는 모습이 꼭 한국인 같다. 일본이 싫으며 떠나라”고 어처구니없는 글을 남겼다.
다르빗슈는 개념없는 일본인의 독설에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더 이상 맞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국내 네티즌들은 “다르빗슈가 우경화에 썩어빠진 몇 안되는 일본인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아는 것 같다”며 “야구도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사리분별도 밝다”고 응원했다.
다르빗슈는 현재 올 시즌 6승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선두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 간판 투수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