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일진 변신, 살벌한 일진 연기 “어려운 역도 잘 소화해”

2012-05-18     김선영 기자

아역배우 서신애가 살벌한 일진으로 변신해 화제다.
 
서신애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폐셜 ‘SOS’에서 학교폭력에 휘말린 일진 중학생 방시연 역을 맡았다.
 
극중 방시연은 대학교수인 엄마와 대기업 간부인 아버지를 둔 부러울 것이 없는 학생이지만, 늘 바쁜 부모님의 무관심 속에 중학교를 입학한 뒤 절친 김청나(정인서 분)를 무리들 앞에서 때리고 일진이 된다.

이번 드라마에서 ‘고맙습니다’, ‘구미호:여우누이뎐’,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 왔던 서신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드라마 제작진은 “극중 시연은 사실 매우 어려운 역할이다. 친구를 배신하고 믿었던 짱에게 배신을 당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격동의 감정 변화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어린 배우가 감당하기 어려운 배역일 수 있지만 서신애는 덤덤히 받아들이고 극적으로 잘 표현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드라마스페셜 ‘SOS’는 오는 20일 밤 11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