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메트로 9호선 사과에 “원점에서 재검토” 강조

2012-05-15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이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올린 사과문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윤 부장은 지난 9일 발표문을 통해 “메트로9호선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지하철 9호선 요금인상(500원)계획을 철회하고, 사과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동안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 여러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지휘·감독기관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메트로9호선은 금번의 사례를 반성의 계기로 삼아 공공시설을 운영하는 공익사업자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여 다시는 민간투자논리에 의해 멈추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 부장은 “서울시는 메트로9호선과의 협상을 재개해 그동안 언론과 의회 등을 통해서 제기된 문제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조율하면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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