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차남 김정철, 에릭 클랩턴 싱가포르 콘서트 관람

2011-02-17     온라인 뉴스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김정철이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둔 14일 영국의 팝스타 에릭 클랩턴 콘서트를 보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15일 김정철이 20여명의 일행들과 에릭 클랩턴 콘서트가 열린 싱가포르 실내 스타디움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김정철의 일행에는 붉은 꽃을 든 여성들도 있었다.

김정철은 김 위원장과 셋째 부인 고영희 사이에 낳은 아들로 후계자로 지정된 김정은의 바로 윗형이다. 눈 밖에난 큰형 김정남과는 달리 권력에 무관심하며 김정은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내성적인 성격이다.

1993년부터 98년까지 '박철'이라는 가명으로 스위스 베른에서 김정은과 유학했다.

에릭 클랩턴의 열혈 팬으로 2006년에도 에릭 클랩턴 콘서트 관람차 독일을 방문해 일본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