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 개소
2012-05-11 강길홍 기자
지난달 30일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내 위치한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통합콜센터 개장으로 그간 분산 운영돼 온 스포츠 관련 각종 불법행위 제보에 대한 신고창구가 단일화 됐으며, 이를 통해 클린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정활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의 주요임무는 ▲선수 및 감독 등 경기조작 관련 신고 및 상담 ▲불법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신고․접수 및 수사의뢰 ▲불법스포츠 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 포상제도 운영 등이다.
신고접수는 전화(1899-1119)와 인터넷(www.kspo.or.kr)을 통해 하면 된다. 접수된 피해 신고 건은 엄격한 사실 확인을 거쳐 수사기관에 신속히 제공됨으로써 불법 행위자에 대한 단속에 활용되게 된다.
또한 지난 2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불법 스포츠도박 및 경기 부정행위 신고자 포상에 관한 시행규칙이 공포되는 8월부터는 유사행위 및 불법사이트 신고처리 결과에 따른 각종 포상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신고제도의 활성화를 꾀하고 불법행위 단속․수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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