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서울대 ‘도서관 신축’ 600억 기부
2012-05-11 김선영 기자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삼영화학그룹 회장인 이종환(89) 전 이사장이 2000년에 설립한 재단으로 50여년간 국내 플라스틱 사업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도서관 보급 및 학생들의 장학지원에도 힘써왔다. 재단은 지난 12년간 4640여명의 학생에게 80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 전 이사장은 최근 학문 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서관 보급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학문 성장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 3월부터 중앙도서관 신축 기금 모금 캠페인인 ‘서울대 도서관 친구들’을 진행 중이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