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 복귀 후 첫 '멀티히트'…팀은 1대8 패배
2012-05-1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한국 유일의 메이저리거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랜만에 한경기 2안타를 몰아치며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멀티히트는 지난달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이후 18일 만이며,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36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돌아온 에이스’ 제이크 피비의 활약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 타선은 7이닝동안 단 1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고 클리블랜드 선발 고메스는 6.2이닝동안 8실점을 내주며 1대 8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