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주식투자로 돈 잃어 자살 결심했었다”

2012-05-08     김선영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주식투자로 돈을 잃고 자살을 결심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조영구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쇼 ‘쇼킹’ 녹화에서 “과거 주식투자로 인해 많은 돈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 때문에 자살까지 결심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싸움은 물론 주식 정보를 준 사람하고도 매일 싸웠다. 결국 나를 지켜보던 아내가 주식을 그만하라고 말렸고, 지금은 다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또 “주식상황이 좋으면 기분이 좋고, 나쁘면 죽을 것 같았다”며 “하루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죽을 생각까지 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영구가 주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힌 ‘쇼킹’'은 오는 9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