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괴물 악어 발견, "8m 정도의 몸길이, 인간과 짐승은 한입에"
2012-05-08 강휘호 기자
고대에 살았던 괴물 악어의 흔적이 발견돼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생물학 연구팀은 지난 3일(현지시각) “케냐 나이로비 국립박물관 화석을 분석한 결과 케냐에서 200~400년전 8m 정도의 몸길이를 지닌 거대 악어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악어는 고대 인류와 동시대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인간을 잡아먹었다는 증거는 포착하지 못했지만 그 크기로 봐서는 괴물악어가 인간과 짐승을 한입에 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괴물 악어의 발견으로 화제를 모은 이 연구 결과는 '고생물학 저널'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