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국립중앙박물관, ‘네이버 뮤지엄’ 출시
2012-05-08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네이버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전문가 작품의 해설과 작품을 볼 수 있는 가상체험이 현실화됐다.
NHN㈜(대표 김상헌)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8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협력함으로써 가상박물관인 ‘네이버 뮤지엄’을 개관했다.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온라인 상에서 우리 문화유산 확산에 힘쓰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네이버 뮤지엄은 네이버 지도에서 ‘뮤지엄뷰’로 제공되는 박물관 중 일부를 골라 유물정보와 음성해설, 영문해설, 고화질 이미지 등을 추가해 별도로 선보인 서비스다. NHN은 첫 번째 ‘네이버 뮤지엄’으로 국보·보물 등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중앙박물관을 구현해 냈다.
‘네이버 뮤지엄’ 이용자들은 PC에서 클릭 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50개 전시실과 1만 1천여 점의 전시품을 마치 걸어 다니는 것처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금관과 반가사유상과 같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154개 주요 문화유산의 경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측 큐레이터의 상세 설명을 더해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유물에 대한 음성해설 녹음에는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인 손범수 아나운서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