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뉴욕 거리 도배

2012-05-07     강휘호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이번에는 뉴욕 중심부에 비빔밥 포스터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비빔밥 포스터는 지난 2년전 서 교수와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힘을 모아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냈던 디자인과 같은 것으로 뉴욕 맨해튼 거리에 부착됐다.

서 교수는 "세계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맨해튼 내 소호,첼시,트라이베카,유니온스퀘어,차이나타운 등 다운타운에 뉴욕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포스터를 부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또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후 무한도전팀과 또 영상광고를 제작하여 타임스스퀘어에 올린 것은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터도 그 연속성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세계 최고의 음식점들이 즐비한 뉴욕에 아직 한식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진정한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1일부터 타임스스퀘어 내 가장 큰 전광판인 TSQ를 통해 막걸리 광고를 시작했다. 30초 분량의 이번 광고는 하루 50회, 한달간 총 1천5백번이 상영될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