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피쉬 포착, “인상 한번 더럽네… 인상 좀 펴지”

2012-05-04     유수정 기자

앵그리 피쉬의 사진에 네티즌이 웃음을 터트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섬 인근 바다 속에서 발견된 큰입후악치(죠피쉬)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잘릴 라잘리(28)는 사바 주 셈포르나에 있는 카팔라이섬 인근에서 이 물고기를 발견해 촬영했다고 전해졌으며, 그가 찍은 사진에는 험악한 인상을 짓고 있는 죠피쉬의 모습이 담겨있다.

라잘리는 “약 15m 깊이 해저에서 대여섯 마리의 죠피쉬가 굴속에 숨어 있었다”며 “이 물고기를 꾀어내기 위해 15분간 기다려야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큰입후악치로 알려진 이 어종은 농어목 후악치과로 겁이 많은 성격 탓에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