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W 가치구매 프로세스 적용한다

2012-04-30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국내 소프트웨어(이하 SW)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SW 가치구매 프로세스를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SW 개발사와의 동반성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KT가 추진하는 SW 가치구매란 기존의 인건비 위주의 대가 산정이 아닌 해당 기업의 전문성, 개발하려는 SW의 미래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미래가치를 판단하여 적용하는 것이다.

KT는 SW가치구매 프로세스 정립을 위해 작년 후반기부터 전담 조직을 수립하여 평가기준을 검토해 왔으며 사내 업무처리 개선 프로젝트인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사업에 소요되는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올해 초부터 시범적용 해왔다.

KT는 작년 9월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업체들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시점에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3行 전략으로 SW 가치판단 혁신, SW 개발여건 지원, SW 시장진출 지원을 발표했었다.

송정희 KT SI 부문장(부사장)은 “SW 개발업체의 역량강화와 기회 확대를 위해 가치구매 프로세스를 적용하게 되었다”며 “SW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활성화를 KT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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