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아 ‘미친 인연’ 뮤비 선정성 논란 “피범벅에 전라…”

2012-04-27 김영주 기자

가수 이비아의 신곳 ‘미친 인연’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이비아의 미니앨범 '이.비아그라데이션 part.1(e.viagradation part.1)'의 타이틀 곡인 ‘미친 인연’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뮤직비디오의 주요 장면을 약 1분 30초 분량으로 축약해 담은 이 영상에는 흐릿한 화면 연출로 인해 명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남녀배우가 진하게 키스를 나누거나 전라를 연상케 하는 장면 등이 등장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초기 기획부터 해외 독립영화제에 출품을 목표로 영상미에 신경을 쓴 작품”이라며 “지난 2004년 서울 주택가에서 벌어진 한 여성의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친 인연’은 엠시더맥스의 이수가 피처링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악 외적인 것들은 나에게 몰아줘라. 이비아의 새 앨범 음악 잘 듣고,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