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별세, 조용필 못본 채 갑작스레 눈 감아…
2012-04-27 유수정 기자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초기 멤버이자 국내 건반계를 주름잡았던 이호준(61)이 별세했다.
이호준은 27일 오전 7시께 경기도 성남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폐암으로 숨졌다.
측근에 따르면 이호준은 온 몸에 퍼진 암 세포로 사망 직전까지 고통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같은 병원 장례식장 2층 1호실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성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79년 조용필의 밴드 위대한 탄생에서 키보드 연주자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호준은 조용필의 ‘친구여’,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