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왕 칸영화제 진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 쾌거 이룩…”
2012-04-26 유수정 기자
‘돼지의 왕’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칸 영화제에 한국 최초로 진출한다.
독립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내달 1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정식 초청됨과 더불어 신인감독상 격인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올랐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 잔혹 스릴러를 표방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돼지의 왕’은 충동적으로 아내를 죽인 한 사내가 15년 만에 중학교 동창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1969년 프랑스 감독 조합에 의해 설립된 칸영화제 비경쟁 섹션인 감독주간은 마틴 스콜세지·짐 자무시·다르덴 형제 등 쟁쟁한 감독들이 장편 영화들을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