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설 맞이 '밥퍼' 배식봉사

2011-01-24     이현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24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점심 배식 봉사에 나섰다.

김윤옥 여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다일공동체' 무료급식소를 방문, 어려운 이웃 500여명에게 점심배식을 하며 마음을 나눴다.

김 여사는 "설 명절이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외롭고 힘들게 느껴질테지만 여러분 주변에 따듯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에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영하 10도를 넘는 매서운 추위 속에 어르신들이 어떻게 지내실지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다일공동체의 '밥퍼' 봉사활동을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밖에도 해외파병 중인 장병들에게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떡국을 보내 격려하며 "모두 내 아들, 딸 같은 자식들이 세계평화와 조국의 발전을 위해 이역만리에서 늠름하게 임무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떡국은 해외 파병돼 있는 단비부대(아이티),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소말리아 해역), 오쉬노부대(아프칸), 아크부대(아랍에미레이트) 등 5개 부대 총 1267명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