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제 해결 됐지?”

2012-04-20     유수정 기자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란이 한동안 잠잠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BBC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각) 스리랑카 웰리마다에서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가 등장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암탉의 몸 안에 21일간 머물던 알이 부화하며 세상 밖으로 나온 것. 암탉은 병아리를 낳고 바로 죽었으나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는 건강하다고 알려졌다.

수석 수의관 PR 야파는 “닭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 병아리가 암탉 생식기 내부에서 부화된 후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암탉은 내상으로 죽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현지 수의사들도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는 생전 처음본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 없이 태어난 병아리의 소식에 스리랑카 현지 언론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