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정유미 실수…이태성에게 박유천으로 불러

2012-04-20 김영주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 중인 배우 정유미가 극중에서 용태무(이태성 분)를 용태용(박유천 분)이라고 부르는 실수가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9회에서 홍세나(정유미 분)가 극중 용태무의 아버지 용돈만(안석환 분)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태무를 태용이라고 부르는 NG가 났으나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세나는 태무와 헤어지라는 용돈만의 말에 “회장님께서 제가 2년 동안 용태용 본부장님을 만나왔던 사실을 아신다면 그것도 문제”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나 홍세나가 만난 사람은 용태용이 아닌 용태무.

이후 홍세나는 “전무님과 용태용 본부장님께 불똥이 튈까봐 미리 말한다”면서 잇따라 실수를 반복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사가 틀렸는데 몰랐을까”, “좀 허술하다”, “PD님 의도하신 건 아니겠죠” 등 드라마 제작에 주의해 달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