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한국인 비만율 사상 최고…음주율도 증가“

2012-04-1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한국인의 비만율과 음주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에서는 19일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보건소)가 만 29세 이상 성인 22만 7700명을 대상으로 한 ‘2011년 지역건강통계’를 발표했다.

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음주 및 비만 등의 건강행태 지표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비만도(체질량 지수가 25 이상)는 23.3%를 기록하며 전년도 22.5%보다 1.2%가 상승했다. 고위험 음주량(한 번의 술자리 당 남-7잔․여-5잔 이상) 역시 14.9%에서 18.2%로 상승했다.

하지만 남자 현재 흡연율(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의 경우는 전년보다 1.4%가 줄어 47%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서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신청할 수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