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알몸 생활, “도대체 왜 20년을 알몸으로 생활했나”
2012-04-19 강휘호 기자
20년째 알몸 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미국의 한 매체는 지난 17일 “무인도에서 알몸으로 20년째 생활하고 있는 일본의 한 남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년 동안 알몸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남성은 바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소토바나리 섬에서 살고 있는 마사푸미 나가사키(76, 남)씨다.
나가사키씨는 사진작가 활동을 은퇴한 후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무인도로 들어가 생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도 옷을 입는 날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음식이나 마실 물 등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육지로 나가는 경우다.
20년째 알몸 생활을 하는 그는 “여생을 마무리할 곳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나에게는 이 섬이 그 장소이다”라며 알몸 생활의 이유를 밝혔다.
‘20년째 알몸 생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자연으로 돌아가려 20년째 알몸 생활?” “20년 알몸 생활 나는 못해”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