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北 승계과정, 매우 위험한 시기"

2011-01-13     정의진 기자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권력승계가 이뤄지는 시기는 추가 도발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기"라고 우려를 표했다.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제사회의 단결된 힘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해 천안함 사태, 연평도 피격 등은 북한이 매우 위험한 시기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하는 주요 이유가 바로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이 점점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미국을 향한 구체적인 위협 계획을 서서히 진행 중"이라며 "중국 등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 협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