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사과, "선원과 가족분께 심려끼쳐 죄송"

2012-04-12     강휘호 기자

드라마 '패션왕'이 선상반란 장면에 대한 공식 사과를 했다.

9일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 제작진은 "전국해상산업 노동조합 연맹 관계자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과문을 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3월 20일 방영된 '패션왕' 2회 선상폭행 및 선상반란 장면으로 인해 10만여 선원과 선원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리며 원양어선원의 명예와 품위에 손상이 있었다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며 "차후 유사한 내용의 재발 방지를 약속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패션왕 사과문에 네티즌들은 "재밌는 드라마인데 조금만 신경 써주세요", "패션왕 사과 잘 봤습니다. 파이팅", "앞으로 좋은 드라마 만들어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