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패배인정’.... 정계은퇴 선언
2012-04-12 정찬대 기자
[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19대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은 11일 23시 10분 현재 67%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홍 후보는 42.6%를 차지해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53.3%)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투표종료 직후 진행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민병두 후보에게 큰 폭으로 밀리자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간 저를 지지해주신 동대문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 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다”며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