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눈물, “아들의 병이 나를 살렸다” 아픈 사연 공개
2012-04-10 강휘호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은경은 "빨리 잘 돼서 아들을 데려오고 싶다. 현재 거처가 불분명해 아이 아빠가 데리고 있다”며 “사람이 태어나면 뇌안에 물이 조금씩 있는데 조금 많았다. 태어난지 10개월 이후에 갑자기 그렇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한달만에 뇌가 3~4cm 자랐다. 물이 늘어나니까 뇌가 자랄 공간이 줄어들면서 발달 속도가 늦는것이다. 마음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신은경은 또 "일주일, 한달, 6개월 간격으로 계속 검사를 받았다"며 "생각해보면 아들의 병이 나를 살렸다. 제 아들이 나를 지켜줬다. 만약 상황이 그렇게까지 처절하게 힘들지 않았다면 일찍 포기했을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신은경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은경 눈물에 나도 울었다” “힘내요 신은경씨”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