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싱크탱크 '국가미래硏' 본격 가동

2011-01-11     박주연 기자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싱크탱크격인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서강대 교수)이 10일 사실상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광두 미래연구원장과 영남대 김정훈, 서강대 전준수, 숙명여대 이사인·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등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연구원 사무실에 모여 국토·부동산·해운·교통 분야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미래연구원 소속 인사들은 11일에도 분과별로 순차적으로 사무실에 모여 상견례를 갖고 정책연구 일정과 방향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번 발족식 때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충분한 인사를 하지 못했다"며 "분과별로 전문가 그룹이 모여 서로 인사를 하고 앞으로 어떻게 연구를 진행할 지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가미래연구원에는 박 전 대표의 대권수업을 담당한 '5인 스터디 그룹' 맴버인 서강대 김광두, 숙명여대 신세돈, 연세대 김영세, 성균관대 안종범, 영남대 최외출 교수와 박 전 대표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리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등 총 78명이 참여하고 있다.